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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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는 다시 컨택트!에세이/워커비 노트 2021. 1. 3. 12:08
2020년은 정말 끔찍한 한 해였습니다. 하늘의 모든 것이 멈추었고, 여행을 가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좀처럼 나가질 않으려했고, 덕분에 소비는 침체되어 곳곳에서 구조조정이 일어났습니다. 아이들은 유치원, 학교를 가지 못했고, 육아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얼마전 생활고를 버티지 못한 승무원이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습니다. 소비는 줄어들고, 고용도 침체되고, 이를 살리기위해 시작된 미국발 양적완화의 여파로 주식, 부동산, 코인등 모든 대체 자산들의 가치가 급상승하며 인플레가 발생하였습니다. 코로나에 걸려 죽은 사람도, 죽은 이의 가족도,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도, 불안속에 자가격리를 이어나가야했던 사람들 모두가 힘들었지만, 경제적인 피해를 맞이한 사람들의 규모까지 생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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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여행하는 이유에세이/워커비 노트 2021. 1. 3. 08:59
코로나로 인해 하늘위 비행기가 멈춘지도 두달여가 되었습니다. 중국과의 하늘길이 막히더니 곧 아시아, 유럽, 미국까지 서로의 하늘길이 모두 막혀버렸습니다. 또, 해외를 다녀오면 2주간의 자가격리가 필요해지면서 한동안은 해외 여행은 꿈도 꾸기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부터 저는 여행이라는 것을 시작했습니다. 해외여행은 있는 집 애들만 가는 것이라고 하면서 공항은 얼씬도 하지 않았는데요. 처음으로 일본여행을 다녀오고나서 여행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면서 난이도 낮은 여행지들을 필두로 유명 관광지들을 돌아다녔네요. 단연코 여행중 최고의 여행은 나홀로 여행이겠죠. 조금은 준비되지 않아도, 즉흥적으로 여행 코스를 바꾸고, 마음에 드는 도시가 나타나면 하루 이틀 더 머물 수 있는 여행이니까요.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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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오래 기억하는 방법에세이/워커비 노트 2021. 1. 2. 16:27
문득 카카오톡 프사를 바꾸려다 보니 카톡 배경에서 흘러나오는 제이지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의 클라이맥스인 "In New~ York Concrete Jungle Where dreams are made of~' 부분이 흘러나왔다. Jay-Z feat. Alicia Keys - Empire State of Mind 아주 잠시나마 였지만, 지난겨울 코로나가 터지기 전 떠난 뉴욕 여행이 떠올랐다. 특히나 엄마와 함께 찬바람을 맞아가며 뉴욕 곳곳을 부지런하게 다녔던 기억들이 떠올라 새삼 여행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만이 든다. 여행을 가기 전부터 여행 영상을 만들겠노라고, 뉴욕 관련 영화들과 음악들을 깡그리 모아 영상을 미리 편집하기도 했는데, 유독 무한도전 뉴욕 특집에서 맨해튼으로 들어가는 무도 멤버들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