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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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겁하지만, 원만한 대화를 위하여에세이/워커비 노트 2021. 1. 2. 16:27
스물 두살 즈음 깨달은 것이 있다. 성인, 그러니까 예수, 부처 같이 극도의 인내심과 아량을 가진 이와 대화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느 누가 되었든 비판과 걱정을 감내할 능력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다. 나 또한 걱정되어 신경써서 해주는 말인데, 이것이 화자의 의도와 다르게 받아들이는 사람입장에서는 서운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억울한(?) 몇 번의 경험을 하고 나서 부터는 사람들에게 칭찬, 대우하는 버릇이 생겼고, 상대방의 우울하거나 잘못된 선택에 결코 비판하지 않았다. 혹여 상대방이 쓴소리를 조금이라도 해달라고하면 1g의 사실을 이야기하고, 99g의 합리화를 함께 해주었다.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면 가볍지 않고, 좋은 이미지의 대화상대로 기억되었다는 피드백에 이런 습관의 10년 차에 접어들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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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모으려면, 차 사지말아야할까?인사이트 스토리/모빌리티 라이프 2020. 12. 29. 00:07
돈 모으려면, 차 사지 마라 보통 어른들이 사회초년생들은 자동차를 사지 말라고 합니다. 차를 사면 목돈이 나가고, 매달 줄줄 돈이 새기 때문에 결국 돈을 모을 수 없다고들 하더라고요. 지나고 보면, 목돈이 나갔고, 매달 줄줄이 돈이 나가고 있기 때문에 맞는 말처럼 보이지만, 여기에는 몇 가지 보이지 않는 숨겨진 진실이 있습니다. 먼저, 비싼 차를 사면 목돈이 크게 나가는 것은 맞습니다. 저 역시 독일 3사(BMW, 아우디, 벤츠) 차를 무척이나 타고 싶었습니다. 일명 '하차감'이라고 불리는, 차에서 내릴 때 타인의 부러운 시선을 즐기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차값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벤츠 E 클, 아우디 6, BMW 5 시리즈를 타 줘야 "아 저 사람이 돈이 아쉽지 않게 차를 타는구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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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책이 자동차의 정체성을 만든다컨텐츠 리뷰 2020. 12. 28. 09:51
1. 1차 세계대전 직후 재택난 유럽 : 정부의 공공임대 주택으로 빠르게 공급 - 주거의 안정과 대출금의 압박에서 자유로워지고 노동의 필요성 하락 - 경기 부양을 위한 정책 : 장기 휴가 바캉스 미국 : 내 집 마련이라는 키워드로 개인이 직접 대출받아 직접 짓도록 - 교외에 집을 짓는 것이 중산층의 로망, 대출이 늘었고, 대출금을 갚기 위해 일하여 국가 경제에 큰 성장, 자신의 전재산인 집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정치적으로 보수화 - 내 집 마련 부동산 정책은 미국의 눈부신 경제 성장 견인 ㄴ 일본 : 중산층이 대출을 받아 산 집을 갚아나가는 것이 경제의 한 축 한국 : 마찬가지로 아파트, 부동산 신화 견인 2. 주택공급 솔루션에 따른 라이프 스타일 유럽 : 안정된 주거를 기반으로 바캉스에 대한 높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