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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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를 통해 엿 본 한국의 미래에세이/워커비 노트 2021. 1. 3. 08:51
나는 송파와 강동의 경계에 살고 있다. 회사는 여의도에 있으며, 여의도까지 우리집에서 Door to door 90분 가량이 걸린다. 왕복으로는 180분, 즉 3시간이 소요되고 있기 때문에 하루 잠자는 7시간을 제외하고는 17시간중 3시간, 샤워시간포함해서 출퇴근에 쏟는시간만 하루의 20%를 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지옥철을 타고 서울 동과 서를 오가는것은 일자리가 여의도에 있기 때문이다. 여의도 뿐만아니라 종로, 강남 등 서울 주요 도심지를 중심으로 일자리가 있기 때문에 서울을 벗어날 수 없다. 일자리가 서울에 있기 때문에 결혼이후를 생각하더라도 서울에서 벗어난 주거의 삶을 생각할 수 없다. 집값은 계속 이렇게 오를 것인가? 무주택자임에도 불구하고, 서울의 집값은 계속 오를 수밖에 없어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