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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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코로나는 다시 컨택트!에세이/워커비 노트 2021. 1. 3. 12:08
2020년은 정말 끔찍한 한 해였습니다. 하늘의 모든 것이 멈추었고, 여행을 가지 못했습니다. 사람들은 좀처럼 나가질 않으려했고, 덕분에 소비는 침체되어 곳곳에서 구조조정이 일어났습니다. 아이들은 유치원, 학교를 가지 못했고, 육아를 위해 회사를 그만두는 사람들도 생겨났습니다. 얼마전 생활고를 버티지 못한 승무원이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했습니다. 소비는 줄어들고, 고용도 침체되고, 이를 살리기위해 시작된 미국발 양적완화의 여파로 주식, 부동산, 코인등 모든 대체 자산들의 가치가 급상승하며 인플레가 발생하였습니다. 코로나에 걸려 죽은 사람도, 죽은 이의 가족도,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도, 불안속에 자가격리를 이어나가야했던 사람들 모두가 힘들었지만, 경제적인 피해를 맞이한 사람들의 규모까지 생각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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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단계인데 목욕탕은 왜 문을 안닫을까?에세이/워커비 노트 2021. 1. 3. 09:02
올 한해를 마감하는 시점인 12월 중순, 돌이켜보면 돈 번 사람 참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코로나를 기회로, 주식투자를 했던 사람들은 몇배씩 벌었다는 소리를 보면 참 배아프기도 하고.... 그보다 더 큰 것은 부동산 상승장이 더 가파르게 올라가면서 집을 취득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나는 그동안 뭐했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배포가 크지 않아서 잘된 사람의 소식을 들으면 크게 기뻐할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나봅니다. 그래서인지 12월은 유독 우울하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나는 그동안 뭘했나. 뭘하느라 이렇게 뒤쳐졌을까. 괜한 열등감에 빠져 시간을 낭비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하루 하루 또하나의 불평과 불만을 만들어가면서 출퇴근을 하던 어느날 하나의 기사를 보았습니다. 코로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