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
팀장님 이것만 지켜주세요에세이/사무실 이야기 2020. 12. 31. 15:12
어느 곳에서나 리더는 외롭습니다. 조직에서 리더가 된다는 것은 경쟁에서 살아남았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만큼 애환을 나눌, 의지할 동료가 적어졌다는 것이기도 하죠. 그래서 때로는 소심한 팀장님들은 팀원들에게 다가가지 어려워하기도 하지만, 안하무인 팀장님들은 자신의 생각을 정해놓고 밀어붙이기도 합니다. 팀원들과의 소통 부족 때문이겠죠. 소통의 부재는 신뢰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날리고, 날아간 기회 속에는 오해와 불신만이 남습니다. 이런 악순환이 자아낸 불운한 결과를 미리 막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짧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겪고, 혹은 봐온 조직 리더들에 대한 아쉬운 모습들을 같이 공유해볼까요? 벌써부터 많은 분들의 훈수가 기다려져 두렵습니다만, 언젠가 내가 조직 리더가 되었을 때를 대비한 나 스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