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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 기도를 하고 밥 먹는 회사에세이/취준 이야기 2020. 12. 30. 09:35
앞의 글에서 밝혔던 그 회사 1차 면접에서의 곤욕을 치르고 2차 면접으로 넘어가게 되었다. 2차 면접을 진행하기 전, 이 회사에서 만의 특별한 면접 이전 특별과제가 있었는데 이게 참 골 때리는 문제였다. 1차 면접자들을 각 지점으로 나누어 서로 협업하면서 지점 활성화 전략을 짜는 것을 과제로 내주었는데, 문제는 출퇴근 시간에 맞춰서 같이 다녀야 했고, 그 사이 멘토들이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면을 관찰한다는 것이 매우 부담스러웠다. 조원들은 패션 담당, 가구 담당, 일반 소비재 담당, 마트 담당이 복수로 모였고 나는 마트 담당으로 종합 유통 건물의 지하 1층에 입점한 마트를 들어가게 된다. 1차 면접 이후 조원들과 연락처를 받고 나서 조장형이 주말에 모이자고 제안하여 다 같이 모였지만, 모여서 그냥 ..